현지인 바이브, 찐 캐나다를 느낄 수 있는 캐나다 밴쿠버 여행 추천 시리즈 - 키칠라노 비치 & 4th Avenue
밴쿠버 사람들에게 유독 사랑받는 곳이 있다. 사시사철, 1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바로 키칠라노다. 찐 밴쿠버만의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가. 키칠라노로 가보자. 가슴이 뻥 뚫리는 키칠라노 해변가부터 볼거리 먹을거리 오감을 자극하는 샵들이 모여있는 4th Avenue까지 함께 따라와 보자.
청량함 200% 키칠라노 비치 Kitsilano Beach
아침 느긋하게 챙겨먹고 먼저 키칠라노 비치로 가보자. 도심 속의 해변부터 바다와 나무를 따라 걷는 산책길이 기가 막히다.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3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다. 차로는 단 15분.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 편리하다. 단, 주차장은 유료다.
키칠라노 비치에 도착해서 주차장을 지나쳐 들어가면 바다와 함께 해변가가 보인다. 모래사장을 따라 여기저기 놓여 있는 거대한 통나무들이 딱 캐나다 감성이다. 통나무를 벤치 삼아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인생샷도 뚝딱이다.
햇살 좋은 날 해변을 따라 나있는 산책 길을 쭉 따라 걷다보면걷다 보면 왼쪽 편에 작은 계단하나가 보인다. 밑으로 이어지는 좁다란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또 다른 산책길로 연결된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작은 선착장도 보인다. 파란 하늘, 그리고 더 새파란 바다를 옆에 끼고 푸른 잔디밭을 바라보며 걷고 있자면 찐 캐나다만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잔잔바리 산책이 지루하다면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날씨가 쨍쟁한 여름에는 서핑을 즐기거나 바로 바다 옆 야외 수영장으로 향해보자. 혹은 반려견이 있다면 해변가에서 한바탕 뛰어노는 것도 좋다.
키칠라노 비치에서 산책을 즐겼다면 다시 주차장 쪽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으러 가보자. 키칠라노 해변에 있는 보트 하우스 Boat house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 것도 좋다. 혹은 키칠라노 비치에서 가까운 Cafe Zen On Yew로 향해보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로컬들 사이에서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브런치 카페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에그 베네딕트 혹은 핫케이크면 바로 100% 에너지 충전이다.
키칠라노 4th Avenue
해변가 산책을 즐겼으면 이제 4th Avenue로 향해보자. 부내나는 샵들부터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Lululemon, Arc'teryx, Patagonia, Lush 같은 브랜드들이 모여있다. 구글맵에 Mark's Clothing Store를 찍고 가보자.
4th 애버뉴에 도착하면 아기자기한 로컬샵부터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브랜드들, 그리고 오감을 자극하는 까페와 음식점들이 이어져 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끌리는 대로 여기저기 들어가 보자.
로컬 아티스트들의 궁금하다면 - Maker Shop
4th Avenue 중간쯤에 위치한 메이커 샵 Maker Shop은 밴쿠버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곳이다. 포스터부터 액세서리, 수제 비누/향초, 그리고 다양한 공예품까지 볼거리가 많다. 특히 밴쿠버를 담은 카드와 포스터들은 하나쯤 기념품으로 챙겨가기 좋다.
여름이라면 꼭 들려보자 - Rain or Shine Icecream
밴쿠버에서 사랑받는 아이스크림 가게 중 하나. 바로 레인 오얼 샤인 아이스크림 가게다. 통마다 가득 채워진 다채로운 아이스크림들이 배스킨라빈스 31 저리 가라다. 추운 겨울이 되어도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여름이라면 혹은 디저트가 땡긴다면 무조건 들려보자.
어머 이건 사야 해 -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아크테릭스, 러쉬
4th Avenue를 걷다 보면 눈에 익는 브랜드들이 있다. 바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파타고니아, 룰루레몬, 그리고 요즘에 핫해지고 있는 아크테릭스다. 룰루레몬에선 레깅스와 운동복을, 파타고니아와 아크테릭스에서 점퍼들 한 번 쭉 둘러보자. 시즌마다 핫한 신상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크테릭스를 나와 맞은편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러쉬가 기다리고 있다. 캐나다 러쉬에서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꼭 들려보자.
카페인 충전, 감성충전 - 로컬카페
4th Avenue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감성 충만한 카페들이 박혀있다. 그중 49th Parallel Cafe는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사랑받는 곳이다. 커피 한잔에 도넛하나 곁들여 즐겨보자. 통창으로 둘러싸여 있는 카페에 앉아 한가로운 오후를 즐겨보자.
49th Paralle Cafe는 잔잔바리 커피를 즐기기 좋다면, Jitters Cafe는 좀 더 힙한 곳이다. 특히 어둑어둑한 비 오는 날이나, 겨울 오후에 어울리는 곳이다. 어둑한 내부에 개성 있는 데코, 전등, 그리고 촛불들이 밝혀져 있어 아늑한 느낌과 힙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카페마다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 끌리는 대로 들어가 보자.
레코드 샵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특히 레코드에 관심이 있다면 꼭 들려야 할 곳. 바로 캐나다 빈티지 감성이 충만한 레코드 샵이다. LP판부터 카세트테이프까지 그야말로 80-90년대로 감성 뚝뚝. 특히 80-90년대 생이라면 그야말로 추억여행 떠나기 좋다.
입이 심심할 땐 - Purdys, Nuts
캐나다 초콜릿 하면 Purdys Chocolatier를 빼놓을 수 없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떠오르는 보라색 간판에 홀려 들어가면 다양한 초콜릿들이 유혹한다. 49th Parallel 카페 바로 옆에 있으니 잊지 말고 들려보자. 날이 좋으면 초콜릿을 잔뜩 묻힌 아이스크림콘을 주문해 보자.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Purdys를 지나쳐 걷다 보면 다양한 견과류와 반건조 과일을 파는 Ayoub's Dried Fruits & Nuts에도 들려보자. 다양한 견과류부터 시작해서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반건조 과일들이 진열되어 있다. 보는 재미도 있고 맛보는 재미도 있다. 맘에 들면 무게별로 포장 가능하니 원하는 만큼만 사서 즐겨보자.
밴쿠버 로컬들에게 사랑받는 키칠라노. 오감을 사로잡는 모든 것이 있다. 키칠라노 해변부터 힙한 감성의 4th Avenue까지, 밴쿠버에 왔다면 꼭 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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